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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일하기

내가 학창 시절 좋아하던 비엔나에 출장으로 가다

by 독일 직장인 2024. 12. 1.

학창 시절 유럽에서 공부할 때, 비엔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던 도시였다.

 

대도시에서 살고 싶었기에 오스트리아의 수도였던 비엔나는 항상 페이보릿 도시였고, 맛있는 한식당, 한인 식품점 그리고 비엔나 특유의 바이브 등의 이유로 비엔나를 항상 좋아했고 방학기간에는 기차를 타고 비엔나에 많이 가기도 했었다.

 

이번에 회사일이 있어서 비엔나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지난번 회사에선 항상 비엔나를 지나쳐서 갔고, 개인적 이유로 빨리 집에 와야해서 비엔나에서 잠시의 stop over를 할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엔 아예 비엔나 중앙역으로 기차를 타고가서 잠시 비엔나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짐이 많아서 중앙역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다.

 

내가 공부하던 시절엔 비엔나 중앙역이 없고 서역과 Meidling 역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중앙역이나 Meidling 역 근처에 오면 유학할때의 학창시절 기억도 나고 그래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비엔나 출장 자체도 성과를 만든 것 같았고, 10년도 전에 자주 지나다녔던 곳을 지나니 감회도 새로워서 그때의 기분을 저장하고자 글을 써본다. 

 

비엔나 중앙역이 없던 시절 Meidling 역에서 많이 기차를 타고 내렸었다. 그 곳에 다시 출장으로 오니 감회가 새로웠다.

 

돌아가는 기차를 기다리다가 중앙역 앞에 세워진 크리스마스마켓을 보고 잠시 사진을 찰칵.

 

10년도 전에는 돈 아껴가며 공부하던 학생이었는데, 이젠 유럽에서 살면서 일도 하면서 예전에 좋아하던 도시에 출장도 올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새삼 좋았던 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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