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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일하기

독일 회사에서 미국 회사로 이직한 첫 날

by 독일 직장인 2024. 11. 5.

 

22년에 입사했었던 독일 회사를 그만 두었다. 

 

여러가지 내부 사정으로 인해 올해 초부터 새로운 포지션을 갈구 했고, 6월에 헤드헌터의 컨택을 통해 이직이 결정 되었다. 다만, 독일의 퀸디궁기간 (Termination period)가 3개월이라 이를 엄수하느라 7월에 계약종료를 고지하고 10월 31일에 퇴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새 포지션은 remote포지션이지만 대부분의 동료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출근하여 동료들과 인사하고 업무에 필요한 장비를 지급받았다. 당장은 일이 없는데, 팀장님 차를 타고 출근을 해서 팀장님 퇴근을 기다리며 글을 쓰고 있다.

 

이전의 멋지고 으리으리한 사무실보다 많이 구식이고 직원수도 별로 없지만, highly automatization으로 인해 더 알차다는 느낌을 받았다. 

 

재정적으로 더 탄탄하기에 개인적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업무용 차를 지급받았고, 유럽내 출장도 원한다면 비행기로 갈 수도 있고, 대륙간 출장의 경우에는 Business class를 타고 갈 수 있어서 더 좋다. 지난번 회사에서는 출장 때마다 렌트카를 예약하고 수령 받아서 매번 다른 차에 익숙해져야하고, 개인 짐을 매번 옮겨 실어야 했는데 전용 차가 있으니 너무 편했다. 

 

이번 회사에서는 내가 여태 담당하던 고객사와의 비즈니스가 아직 업고, 첫 비즈니스를 수주하고 더 늘려나가야하는 업무가 main이다.

 

첫 번째 회사에서 잘 정립된 세일즈팀을 경험했고, 두번째 회사에서 chaotic했던 customer relationship을 정상화시키고 양산 프로젝트 운영 및 신규 프로젝트 수주업무를 경험했다. 이번 회사에서는 고객사의 첫 프로젝트를 수주시키고 business relationship을 정립시키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많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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