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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살기

2024년 첫 글 및 블로그 복귀 선언 (진짜!)

by 독일 직장인 2024. 4. 17.

안녕하세요,

 

지난 블로그 재개 글이 무색하게 활동이 다시 없었습니다.

 

회사 생활은 여전히 바쁘지만, 앞으로도 계속 바쁠것 같아 회사일을 커버하려 개인시간을 너무 많이 쓰지 않으려고 스스로 컨트롤하려 합니다. 그만큼, 부업 및 블로그에 시간을 더 쓰고자 다시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핸폰 사진첩에서 가져온 작년 겨울 뮌헨시청 앞 크리스마스트리 사진

 


1. 회사일

회사일이 너무 많다. "많다" 라는 것이 주관적이긴 하지만 어쨌든간에 퇴근 후에 애기를 재우고 다시 컴터를 켜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니 많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닌 것 같다. 공식적으로 발표가 나면 다시 글을 쓰겠지만, 올 해는 자동차부품영업의 커리어에서 좀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 

 

2. Career

이전 회사도 만족하며 다니면서도 관심있는 포지션이 생기면 지원해서 여기로 왔듯, 항상 LinkedIn이나 Stepstone을 확인한다. 최근에도 관심있는 포지션이 있어서 지원하였지만,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어서 모두다 불발되었다. Automotive & machinery + sales + Munich + Korean& Asian이라는 필터 때문에 내가 지원할 수 있는 포지션이 잘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 

 

3. 개인 건강

학생일때나 연애 그리고 결혼 초기에는 헬스장에 갈 시간과 정신적인 여유가 있었지만, 애기가 생기면서 헬스장에 갈 여유가 없어지면서 운동을 조깅으로 바꾸게 되었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 약 2시간 (이동+환복+운동+씻기)이 걸리지만, 조깅을 하면 30-40분만에 다시 집에 와서 애기를 볼 수 있어서 어느새부터 조깅을 주로 하게 되었다. 애기가 좀 더 크면 친구들과 같이 스쿼시/ 테니스를 해보려한다.

 

4. 개인부업

지난 글에 '죽이되든 밥이 되든 일단 시작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제품을 아마존에 올리고 판매를 하고 있다. 많은 수정이 있었고 지금도 하고 있지만, 판매가 되긴한다. 아직 optimization을 할게 산더미지만, 물건이 팔릴때마다 괜시리 기분이 좋다. MBA/ CFA/ 사업에서 고민을 하다가 work for myself를 하자는 생각에 사업을 선택했고, 가끔 불투명한 것 같지만 잘한 선택인 것 같다. 사업에 대한 글을 조만간 현황정리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써보도록 하겠다. 

 

5. 패션

나는 희한하게 양복입는 것을 좋아한다. 한국에서 첫 직장을 위해 Renoma 양복을 사서 입었을 땐 너무 좋아 주말에도 양복을 입고 서점이나 영어학원에 갔었다. 지금 회사는 본사이기 때문에 임원들이 많고, 복장 제한이 없지만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아서 나도 껴서 같이 입고다닌다. 결혼예복으로 맞춘 비스포크 네이비 양복, 기계식 공정이 더 들어갔지만 더 저렴한 회색양복, 중고로 산 폴로 금장자켓, 이번에 새로 맞춘 골덴양복 등, 이렇게 저렇게 조합해서 입는 맛이 있다. 최근에는 행거치프를 사서 재미있게 꽂고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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