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2021년은 유난히 많은 이벤트들이 있었던 것 같다. 3월부터 시작된 출산 준비, 2번이나 연기하였다가 마침내 끝을 맺은 우리의 결혼식, 프랑크푸르트 집 정리 그리고 10월에 있었던 우리 엘리와의 만남...
연초에 세운 계획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체크하기 위해 이 포스팅을 시작하였다. 글쓰기가 귀찮기는 해도 글을 쓰면서, 스스로에게 피드백을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내년에도 화이팅!
1. 꾸준히 Deutsche Welle에서 뉴스를 듣고 공부하기 (꾸준히: 일주일 최소 3번)
-> 일주일에 3번까지는 아니더라도 틈틈히 듣기는 했다... 그래도 다시 strict하게 일주일 3번 룰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겠다.
2. 현재 직장에서 꾸준히 버티며 더 나은 performance 보여주기
-> 내가 맡은 업무에 있어서는 꼼꼼히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Account manager가 되기에 필요한 핵심업무인 RFQ대응에 있어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것 같다. 내년엔 이 업무에 대해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3. 꾸준히 운동하기 (조깅+ band 운동)
-> 한국에 와서는 등산과 아파트 계단 오르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 매일 1회/ 최소 30분씩. 하지만 술을 많이 먹어서 다시 찌는 느낌인데, 술을 덜 먹어야하는데 한국에선 이게 쉽지않다. ㅜㅠ 한국에 있는 동안은 현상 유지를 목표로 해야할 듯하다...
4. 구상하고 있는 career development를 좀 더 발전시키기
-> 와이프와 함께 조그만한 사업 (Amazon seller)를 시작하려한다. 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유럽으로 가져와 팔려고 하는데, 준비과정부터 험난하다. 이번에 한국에 와있는 동안 그래도 많은 것들을 배우고 준비에 큰 한걸음을 만든것 같아 그나마 좀 위안이 된다. 1월말-2월초 독일에서 런칭하는 것을 목표로 좀 더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겠다.
5. 주식 공부 (차트 읽기, 재무재표를 통한 가치계산)
-> 여전히 매월 일정금액을 ETF에 넣고 있는 중.
-> 당장의 최우선 과제는 주식 재무재표 공부보다는, 직장에서 나은 performance와 새로이 구상하는 career plan이다.
6. 블로그 및 네이버 카페 활동 꾸준히 (최소 한달에 한번 글쓰기)!
-> 매주 한번씩은 open position을 찾아 list up하고자 하는데, 쉽지 않다.
-> 취업 관련 posting 뿐만 아니라 사업관련 posting도 올릴 예정!
7. 새로운 계획 (1분기에 추가됨, 나중에 상세 공개~)
-> 새로운 계획이란! 우리 엘리의 탄생이다. 한국에서의 육아휴직 신청, Elterngeld 신청 등 추가로 해야할 일들이 많이 생겼지만, 이 작은 생명체를 보고 있자니 힘이 난다. 너무 귀여우면서도 와이프와 엘리와 함께 독일에서 잘 살아남아야겠다는 새로운 동기도 막 생기고 있다.
3분기와 4분기는 엘리의 출산에 많은 포커스를 두었다.
육아 휴직 중이지만, 그래도 틈틈히 시간을 내서 독일어 공부를 했고 부업 준비를 할 수 있어서, 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었던 것 같다.
special thanks to
- 업무 back up을 해주는 팀장님/ 부팀장님 (독일사람이라 이 글을 볼 일 없겠지만...^^)
- 순둥순둥해서 엄마아빠 덜 힘들게하는 이엘리
- 육휴 기간 중에 사업준비를 좀 더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우리 와이프
내년에는 회사에서의 성장, 부업의 런칭과 안정화 그리고 우리 세가족의 독일 정착을 위해 우리 와이프와 함께 열심히 뛰어야겠다!
2021년 목표: 1분기 점검
2021년 목표: 2분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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