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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생활3

독일에서 지내며 느낀 점 - 2024~ 2025년 2021년까지는 매년 독일에서 살면서 느낀점을 업데이트 하면서 내 생각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을 꾸준히 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해야지' 마음만 먹고 미뤄왔었네요. 오늘 드디어 큰 맘 먹고 아침부터 컴퓨터 앞에 앉아서 2024-2025년 버젼을 써봅니다.1) Work & Life balance 워라벨: 처음 회사 (스웨덴회사의 독일지사)에서 일 할 때는 '독일에선 가족이 항상 중심이고 이를 허용해주는 사회' 라고 생각했었다. 지난번 회사(독일회사 본사)에서는 너무 바쁘고 당일 출장/ 야근이 많아서 내 생각이 잘못 된건가 생각한 적도 많았었다. 다행히 이직을 하고 새 회사 (미국회사의 독일지사)에선 다시금 가족을 배려해주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다행이다.   다만, 돈을 받고 일하는 입장에서 무슨 일 있을 때마.. 2025. 1. 7.
잘츠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2022년의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Silvester가 다가오고 있다. 12월이 되어도 줄어들지 않는 회사 업무를 핑계로 밍기적 거리다가 크리스마스 마켓을 제대로 가보지도 못하고 끝이 났다. 하지만 잘츠부르크에서는 아직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잘츠부르크로 출발! 잘츠부르크는 예전 모습 그대로 였지만, 유학 시절의 학생신분이 아닌 직장인으로서, 그리고 와이프와 딸을 가진 아빠로서 방문한 잘츠부르크의 느낌은 좀 새로웠다. 친숙한 도시 분위기와 예전보다 좀 더 나아진 상황 때문에 이번 여행은 정말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잘츠부르크에 대한 기억이 좋아서 와이프와 딸과 함께 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소원을 이룰 수 있어서 좋았다. 잘츠부르크의 유명한 거리 (똑같은 간판들이 없다는 거.. 2022. 12. 29.
독일에서 지내며 느낀점 2021년 - 번외 안녕하세요! 2021년의 마지막 달이 곧 다가옵니다. 저는 개인적인 일로 현재 한국에서 장기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2016년 석사를 위해 독일로 온 이래, 이런 가을 시즌에 한국에 있는 것이 정말 오랜만이네요. 원래는 "독일에서 지내며 느낀점" 시리즈를 1년에 한번 쓰면서 작년의 생각과 어떤게 다른가를 보려고 했는데, 이렇게 장기적으로 한국에 있으면서 새로이 느끼는 점들이 있어 번외편으로 글을 써봅니다. *반말체 이해 부탁드립니다 1) 가족과 함께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나게 좋은 점이다. 대학생 시절부터 계속 부모님과 떨어져 살면서 (다른 동네 or 타국), 멀리 떨어져 살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결혼도 하면서, 부모님을 만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는 .. 2021.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