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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취업하기

[KOTRA 멘토링 2021] Q&A follow up

by 독일 직장인 2021. 3. 23.

 

안녕하세요!

 

어제부터 드디어 11명의 멘토가 발표를 하는 2021년 KOTRA 멘토링 주간이 시작 되었습니다. 

 

1빠따로 제가 어제 멘토링을 하였고, Q&A 시간에 나왔었던 질문들을 추려서 다시 포스팅 합니다.

 

멘토링이 끝나고 제 답변이 어땠는지 다시 생각하다가 좀 더 보완해서 공유하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공유합니다.

 

질문을 주셨던 분들이 다시 보셨으면 좋겠네요! ^^

 

반말로 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Q. 한국에서 취업준비 vs. 독일 취업준비 무엇이 더 이득일까?

 

A.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 하지만 제일 안전한 방법은 한국에서 구직활동을 하며 side로 독일 취업 면접을 노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코로나 이전부터 이력서를 패스하고 1차 면접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하였다. 그러니 한국에서 주업(학업/ 취업)을 하며 사이드로 독일로 지원을 하고 면접을 보기 바란다. 그것이 제일 안전한 방법 같다. 하지만 이 방법의 경우 취업을 하더라도 비자 발급 등의 서류작업으로 인한 시간소모가 많다는 것이 제일 큰 문제 같지만, 다수의 독일 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3개월 (보통 notice 기간) 정도는 기다려준다고 한 것으로 보아 회사와 이야기 해보면 방법을 찾을 수 있을 문제로 생각된다.

 

반면 독일에 와서 (워홀비자) 구직활동을 하면 급히 구인하는 회사들 (특히 한국회사)에게서 기회를 많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독일까지 와서 구직활동이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 너무 많은 심리적/ 금전적 압박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된다. 

 

 

Q. 현재 직무 KAM 소개

 

A. Sales/ KAM 직무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skip하였는데 오히려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셔서 skip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하여, 준비하였던 슬라이드와 추가 링크/ 설명을 공유한다. 

 

 KAM 직무 이야기: davidlee8714.tistory.com/9?category=892506

 

[직무이야기] Key Account Management (KAM) / 영업

Naver Blog 및 코트라 함부르크 카페에 게시했던 글을 가져왔습니다. 1. 현재 회사에서의 Key Account Management 1) Daily project 현재 고객사에 납품하고 있는 차종의 부품에 관한 전체적인 업무를 맡고 있

davidlee8714.tistory.com

 KAM으로서 갖추면 좋을 지식들: 특히 대규모 회사 같은 경우엔 종종 고객사의 대금지급 관련해서 accounting 지식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물론 finance dept. 에서 처리하지만 이를 중간에서 coordinating 하려면 본인 역시 어느 정도 지식이 있으면 좋다 (Gutschrift, Belastungsanzeige, auf dem Kundenkonto ausgleichen, usw.). 

slide 에서 발췌

 

 

Q. KAM 직무 힘든 점

 

A. 다양한 주제를 커버해야 하는 점, 돈을 다루는 직무이기에 숫자를 계속 봐야하는 점, 고객사와 회사 내부팀의 conflict 조율, 복잡한 자동차 project 과정, 다양한 자동차 법규, 

 

 

Q. 오토모빌비즈니스 전공인데 인턴 가능할까?

 

A. 전공에서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단면적으로 답하자면 "가능" 함. 독일의 많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회사 등이 있고 회사별로 다양한 직무가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찾아서 지원하길 바람.

 

 

Q. 전공이 중요한가?

 

A. 중요하지만 무조건 전공 대로 취업하는 것 같지는 않다. 

멘토링에선 전공이 중요하다고 답변하였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직업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특히 KAM 직무는 다양한 문제를 커버해야 하고, 대부분의 회사 업무를 learning by doing 을 하며 배워나가기에 어떠한 전공도 KAM 직무와는 어떻게든 연관이 있을 것 같다. 

이 질문에 대해 멘토링 때 답변을 잘 못한 것 같아, 여기라도 추가적인 의견을 공유하는데 그 분께서 꼭 보셨으면 좋겠다. ㅠㅜ

 

 

Q. 언어 사용 정도

 

A. 독일어 45%, 영어 45%, 한국어 10%

 독일어: 독일지사 직원들과의 업무, 독일 관청과의 업무

 영어: 유럽 국가의 직원들과의 업무, 고객사와의 업무

 한국어: 한국팀과의 소통 (참조자료 공유 등)

 

 

Q. 왜 독일로 오게 되었는지? / 왜 독일에서 한국/ 아시아 시장 부서에서 일하고 싶었는지?

 

A. 유럽에서 경영학을 공부 할 때부터 유럽에서 일하기를 원했고, 나의 background를 생각하면 유럽회사에서 아시아 팀에서 일하는 것이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하였다. 이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중국어를 공부하였지만 지금은 거의 쓰지않고 있다. 또한 한국에는 독일 시장 관련하여 업무가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았다. 또한 예전의 스위스 회사에서의 업무 환경을 생각하며 그런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독일로 오게 되었다. 지금은 아주 만족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다 ^^

 

 

Q. 타 업계의 세일즈 메니져도 웰컴하는 분위기인가?

 

A. 그런 것 같다. 나도 자동차 특정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에서 일하지만, 다른 분야의 회사에서 KAM 직무로 job offer를 왕왕 받는다. 물론 판매 제품/ 산업의 specific한 지식이 무조건 있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KAM로서의 주요 업무경험 (판매전략/ 경쟁자 분석/ 가격협상 등의 commercial한 업무 경험)이 있다면 타 산업군/ 업계의 KAM으로서도 자신의 경험을 살려서 이직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회사에서 타 업계의 KAM 경험자를 웰컴하느냐? 하는 질문이었다면 내가 아직 제일 막내라 잘 모르겠다...하하하;;;

 

 

Q. 회사 복지

 

A. 여름휴가/ 크리스마스 보너스, 직원 할인 사이트 운영, 교통권 할인, 어학 (독일어/ 영어) 수업 지원, 직원 식당 운영, 회사 핸드폰+전화비 제공, 

 

 

Q. 한국회사 및 유럽회사의 차이점

 

A. 예전에 예전 한국 회사와 현재 유럽회사를 비교한 포스팅이 있다. 재미로 보세요~

davidlee8714.tistory.com/10?category=892506

 

주관적인 한국 vs. 독일 회사 생활 비교

*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Update 하겠습니다. ​ - 한국에서는 해외영업팀에서 1년 근무 - 유럽계 독일지사에서 Account Associate로서 3년차 근무 중 ​ 주니어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재미있

davidlee8714.tistory.com

 

 

Q. communication을 어떻게 강조하면 좋을까?

 

A. 일단 정량적으로 증명을 해야하니까 어학성적표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이때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토익/ 오픽/ 토스 이런거 말고 토플/ 아엘츠/ 영어권 대학교 졸업장 등이 더 인정되기 쉽다고 생각된다. 또한 이 외에도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 (업무 or 대외활동) 등의 경험을 자소서에서 어필 해주면 좋을 것 같다. 

 

 

Q. KAM 신입이를 뽑는다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

 

A. 해당 산업군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고객사와의 업무 경험, project flow에 대한 이해/ 경험, 언어능력, 맡은 일을 얼마나 잘 끌어갈 수 있는지 + 현재 팀 내부의 부족한 지식/ needs에 도움이 되는지


여태까지는 멘토링을 위해 발표자료를 만들어서 먼저 발표 후 Q&A 세션을 가졌는데, 다음에 멘토링을 다시 하게 된다면 완전 프리스타일로 해보고 싶네요.

 

특히나 KAM 직무에 관한 내용은 저도 KAM으로서 경험이 더 많아질 수록 더 많은 경험을 공유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멘티와 함께 성장하는 멘토! 

 

처음부터 자기 소개 후, 정해진 형식 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는 스타일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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