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asic info
- 석사 과정 명: Modern East Asia Study (이하 MEAS)
- 석사 졸업 학교: Universität Duisburg-Essen
- Program duration: 1-2 년 (학부 때 취득 ECTS에 따라 다름.)
- Career prospects (출처:UDE, MEAS )
"Students completing the MA degree are qualified for further studies at the doctoral level, for high-level positions in multinational corporations, in politics (including political consulting), in governmental and non-governmental think tanks and institutions, and in international organizations where intensive knowledge of East Asia and language proficiency is in high demand."
- 학과 website: https://www.uni-due.de/in-east/study_programs/ma_meas/
2. MEAS 선택 이유 ( + 코멘트)
경영학 졸업 후 Asia 경제/ 사회/ 비즈니스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하여 독일에서 Asia market 관련 business를 담당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Austria에서 학부 때 두번째 논문을 같이 쓰던 독일 co-writer가 있었습니다. 논문 준비를 하며 잡담을 하다가 "이 수많은 경영학 하는 놈들 사이에서 살아 남으려면 자신만의 뭔가가 있어야 한다!"며 자기는 spanisch를 공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맨날 뺀질거리던 놈이었지만, 이 말만은 크게 와닿아서 그때부터 저도 어떤 경영학도가 되면 좋을까 생각했고 Asia market specialist가 제일 가능성이 크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 생각이 기초가 되어 제대 후 중국어를 공부하였고, 언어 이외에 Asia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자 Asia related business administration 을 석사로 하고자 했습니다. 석사 학교는 당연히 독일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Asia와 관련된 경영학 Master program을 못 찾고 헤메던 중 Modern East Asia Study라는 석사과정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100% 경영학은 아니지만, 그 때 당시 제가 가지고 있던 option 중에서 제가 생각했던 조건에 제일 부합하는 과정이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석사의 조건
- 대도시 및 대도시 근처 - intern 기회 때문
- 과정 중에 중국으로 교환학생 가능여부
- 중국어 수업 지원 여부
- 커리큘럼 - 문화, 역사보다 정치, 경제, 사회 강의가 많은지 확인, 경영학 수업 추가로 수강 및 인정여부
3. MEAS 지원 조건 ( + 코멘트)
1) Proof of English language proficiency, e.g. TOEFL/ IELTS - 토플 90점대, IELTS LV6 으로 통과한 동기들도 있었습니다. 성적과 실제 영어 실력과는 많이 차이가 있었습니다.
2) proof of advanced East Asian language proficiency (Chinese, Japanese or Korean), e.g. HSK, JLPT, TOPIK, etc. - HSK/ JLPT/ TOPIK 유무에 따라 CEAS/ MEAS로 나뉘었던 것 같습니다. MEAS 인원들은 대부분 상기 언어를 fluently 구사 가능 했고, 커리큘럼에 상급자 language course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 Complete and up-to-date CV
4) Copy of high school diploma (for Germans: Zeugnis der Hochschulreife)
5) Copy of BA degree certificate - 독일식 평점 2.5 이상은 되어야 한다던데, 굳이 그렇지는 않은 듯 했습니다.
6) Statement of reasons for applying for this program
7) APS Certificate (= Certificate of the ‘Akademische Prüfstelle’) - 한국인 불필요
8) The Letter of Recommendation needs to be issued by a university professor.
4. MEAS 구성
학부 졸업 ECTS가 얼마인지에 따라 MEAS/ MEAS +1 로 나뉘어집니다.
180 ECTS 가 제 학부 졸업 요건이어서, 저는 MEAS +1 로 하게 되었습니다. 1년동안 60ECTS 만큼의 추가 수업을 이수해야 MEAS 석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조건식 합격으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경영학 관련 수업 (Micro economics, Macro economics, 경영학 기초, 통계학 등)을 들으며 다시 refresh 할 수 있어서 저는 오히려 좋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MEAS가 시작되면, 한국/ 중국/ 일본 + 사회/정치/경제 및 business의 조합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때 들었던 수업들의 일부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로 한국/ 중국의 사회+ 경제 business에 집중)
- Business and Economy in China
- Contemporary issue of the Korean society
- China management case
- Economic development in Asia
- Contemporary issue of the Chinese economy
여기에 추가로 매주 2회씩 language course가 있습니다.
- Chinese for advanced students
수업을 통해 30 ECTS를 듣고 나머지 30 ECTS는 석사 thesis를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석사 논문 역시 한국/ 중국/ 일본 + 사회/정치/경제 및 business 조합을 통해 supervisor professor를 선정할 수 있고 해당 교수님의 지도 아래 논문을 쓰게 됩니다.
5. MEAS 졸업 후 느낀 점
1) 장점
- advanced language course
- MEAS + 1의 초기 60ECTS 에 경영학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 학과에서 Asia related Job position을 공유함 (But, 지원시 특혜는 없음. 그냥 정보만 전달 해줌)
- 졸업 후 독일에서 구직 활동시 Asian market specialist 스토리가 먹어줌
- 독일 취업자용 구직비자 발급 가능
단점
- 수업들이 대부분 학술적이기에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지는 미지수
- 개인적인 생각) 한국으로 돌아갈 시, 애매한 석사 program
한줄평
- 그냥 경영학 Master를 하는 것이 내 목표/ 취업에는 더 도움이 될 것 같음
6. 글을 마치며...
MEAS는 제가 처음 생각했던 "Asian market specialist 되기" 목표에는 적합한 과정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그냥 경영학/ 경제학 석사를 하고 Accounting/ Marketing/ Enterpreneurship 등의 경영학 세부 과정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석사과정을 통해 [ 독일어/ 영어/ 중국어 실력 향상 + 통계 공부 + cross-culture에 대해 논문쓰기 + 독일 취업 ]를 이룰 수 있었고 좋은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들을 만들 수 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정말 만족스런 석사 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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